이준석 "라디오 방송 슈퍼챗, 1원도 안 들어와…어디까지 나락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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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자신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당했다는 보도에 관해 '분풀이'라고 규정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해당 기사를 공유한 뒤 "선거 끝나고 분풀이한다고 '이준석이 출연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슈퍼챗이 많이 터졌으므로 이 전 대표는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라는 신고까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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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중앙선관위 신고당해
李 "돈 안 들어와, 애초에 헛소리"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자신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당했다는 보도에 관해 '분풀이'라고 규정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해당 기사를 공유한 뒤 "선거 끝나고 분풀이한다고 '이준석이 출연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슈퍼챗이 많이 터졌으므로 이 전 대표는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라는 신고까지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기사까지 낸다"며 "선거에 지고 누가 책임이 있는지 가리려고 그냥 난사해대는 것"이라며 "이제 이 사람들이 어디까지 나락으로 가는지 궁금해진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해당 방송 슈퍼챗은 제게 1원도 들어오지 않아 애초에 헛소리"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이후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 방송 '댓꿀쇼'에서는 이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100만원 이상의 슈퍼챗을 후원했다. 한 시민은 이를 두고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시민은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이 보낸 슈퍼챗 후원금으로 이 전 대표의 출연료를 지급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결국 이 전 대표는 해당 출연료를 자신의 정치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다분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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