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변호사 성추행, 정철승 변호사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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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후배 변호사를 성추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정철승 변호사를 13일 불구속 기소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지난 6월 정 변호사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검찰은 사건을 받은 뒤 사건관계인 조사, 현장 CCTV(폐쇄회로TV) 분석, 진료기록 확인 등 추가 수사를 진행한 결과 정 변호사가 피해자를 추행하고 상해를 입힌 사실이 확인됐다며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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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후배 변호사를 성추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정철승 변호사를 13일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부장검사 원신혜)는 이날 오후 정 변호사를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정 변호사는 지난 3월27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 음식점에서 후배 변호사 A씨의 신체 일부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지난 6월 정 변호사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검찰은 사건을 받은 뒤 사건관계인 조사, 현장 CCTV(폐쇄회로TV) 분석, 진료기록 확인 등 추가 수사를 진행한 결과 정 변호사가 피해자를 추행하고 상해를 입힌 사실이 확인됐다며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강제추행 등 성폭력 범죄에 엄정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 변호사는 이 사건으로 고소당한 뒤 A씨를 무고 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정 변호사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직원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박 전 시장 유족 측 법률대리인을 맡았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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