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켄 흉추 추간판 탈출증 진단에…뮤지컬 '22년 2개월' 공연 줄줄이 취소 [MD이슈]
양유진 기자 2023. 10. 13. 16:17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빅스 멤버 겸 뮤지컬배우 켄(본명 이재환·31)이 흉추 추간판 탈출증 진단 여파로 수일간 뮤지컬 '22년 2개월'에 불참한다.
13일 오전 제작사 아떼오드는 '22년 2개월' 공연 취소 안내문을 띄워 "박열 역 이재환 배우의 건강상의 이유로 일부 회차 공연이 취소되어 안내드린다"며 켄이 출연 예정이었던 13일 오후 7시 30분, 14일 오후 6시 30분, 오는 15일 오후 6시 30분 공연은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떼오드에 따르면 켄은 지난 11일 MRI 검사를 통해 흉추 추간판 탈출증 초기 진단을 받았으며 치료 후 휴식을 취하던 중 13일 새벽 증세가 악화됐다. 제작사 측은 "부득이하게 이번 주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다"며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켄의 건강상 문제로 지난 6일, 7일 공연 역시 취소됐으며 지난 10일엔 켄과 박열 역을 번갈아 맡는 뮤지컬배우 양지원이 대신 무대에 올랐다.
'22년 2개월'은 독립운동가 박열과 일본인 아내 가네코 후미코의 삶과 사랑을 담은 뮤지컬이다. 오는 11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한다.
한편 켄은 '체스', '신데렐라', '햄릿', '타이타닉', '광염 소나타', '잭 더 리퍼', '드라큘라', '셜록홈즈: 사라진 아이들', ‘엑스칼리버’ 등 수많은 뮤지컬로 관객을 만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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