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표가 만든 ‘인삼음식’은 어떤 맛일까…15일까지 열리는 금산세계인삼축제에서 공개
15일까지 충남 금산군 금산읍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 등에서 열리는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인삼을 이용해 개발한 요리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백 대표가 개발한 금산 요리는 ‘백종원의 금산인삼 푸드코너’에서 맛볼 수 있다. 주요 메뉴는 인삼우국밥, 인삼우국수, 인삼계국밥, 인삼계국수, 인삼소시지, 삼구마칩(인삼고구마칩), 삼구마튀김(인삼고구마튀김) 등이다. 인삼을 이용해 새로 만든 이들 메뉴는 ‘착한 가격’에 선을 보인다. 국밥과 국수류는 한 그릇에 5000원이고, 인삼소시지는 3500원, 삼구마칩은 3000원, 삼구마튀김은 2000원이다.
금산군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백종원 대표와 함께 바가지 없는 ‘착한 가격’의 문화관광축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먹거리 개선 사업’의 시범 대상으로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선정되면서 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이번 축제의 먹거리에 관한 전반적인 컨설팅에도 참여했다.
금산군 관계자는 “인삼의 활용 영역을 기존 약재에서 음식으로 확대하는 과정에 백종원 대표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축지법(축제로 지역을 살리는 법)’에서 공개해 금산세계인삼축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번 축제장에는 ‘금산인삼·깻잎 푸드코너’, ‘금산인삼 푸드테크’, ‘인삼푸드트럭’, ‘금산 명품 삼계탕 판매코너’ 등 인삼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각종 음식판매코너도 마련돼 있다.
한편 금산군은 올해를 금산인삼축제의 세계화 원년으로 삼고 축제 명칭을 기존 ‘금산인삼축제’에서 ‘금산세계인삼축제’로 변경한 바 있다.
금산군은 ‘엄마, 행복하세요’를 이번 축제의 주제로 정했다. 금산인삼이 갖고 있는 피로회복, 노화 방지, 면역력 강화, 기억력 개선, 항암력 증대 등 5개 효능을 통해 엄마를 행복하게 하자는 뜻이 담겨 있다.
금산군은 지난 6일 시작된 이번 축제가 주말과 축제 종료일이 겹친 14·15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며 “15일 폐막 전에 꼭 금산을 찾아 즐거움과 건강을 한꺼번에 챙겨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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