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조별 예선 종료’ KT·KCC·SK·현대모비스 4강 진출

군산/조영두 2023. 10. 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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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CC, SK, 현대모비스가 컵대회 4강에 진출했다.

11개 팀은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위가 4강에 진출한다.

8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조별 예선 결과 4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B조는 부산 KCC가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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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조영두 기자] KT, KCC, SK, 현대모비스가 컵대회 4강에 진출했다.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가 8일부터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대회에는 KBL 10개 구단과 상무까지 총 11개 팀이 참가했다. 11개 팀은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위가 4강에 진출한다.

8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조별 예선 결과 4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A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수원 KT가 2승으로 4강행 티켓을 따냈다. 2021년,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 4강 진출이다. 원주 DB는 1승 1패로 2위, 상무는 2패로 3위를 기록했다.

B조는 부산 KCC가 4강에 진출했다. KCC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창원 LG를 차례로 꺾었다. 최준용, 알리제 드숀 존슨, 허웅 등이 활약하며 우승후보의 면모를 보여줬다. LG가 1승 1패로 2위, 가스공사는 2패로 3위에 그쳤다.

C조 역시 서울 SK가 2연승으로 4강행을 결정지었다. 김선형이 휴식을 취했지만 자밀 워니, 허일영, 오세근 등이 존재감을 뽐냈다. 서울 삼성이 1승 1패로 2위, 고양 소노는 2패로 3위를 기록했다.

마지막 D조에서는 골득실로 희비가 갈렸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안양 정관장은 두 번의 맞대결을 펼쳐 1승 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1차전에서 84-91로 패했던 현대모비스가 2차전에서 100-82로 완승을 거뒀고, 골득실에서 우위를 점하며 4강에 진출했다. 2021년, 2022년, 올해까지 3년 연속 조별 예선을 통과했다.

준결승 대진은 KT-KCC, SK-현대모비스로 결정됐다. SK와 현대모비스는 14일 오후 12시 30분부터 맞대결을 펼치고, KT와 KCC는 오후 2시 30분부터 결승행 티켓을 두고 다툰다. 우승팀에게는 5000만 원, 준우승팀에게는 3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 MVP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 예선 결과
A조
1위 수원 KT 2승
2위 원주 DB 1승 1패
3위 상무 2패

B조
1위 부산 KCC 2승
2위 창원 LG 1승 1패
3위 대구 한국가스공사 2패

C조
1위 서울 SK 2승
2위 서울 삼성 1승 1패
3위 고양 소노 2패

D조
1위 울산 현대모비스 1승 1패(골득실 +11)
2위 안양 정관장 1승 1패(골득실 -11)

▼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4강전 일정
10월 14일 서울 SK vs 울산 현대모비스 오후 12시 30분
10월 14일 수원 KT vs 부산 KCC 오후 2시 30분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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