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개관 78주년 "미래 도서관 서비스 제시하겠다"

신재우 기자 2023. 10. 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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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도서관 78년의 역사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언제나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전 국민이 향유하는 미래 도서관 서비스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김일환 국립중앙도서관장 직무대리는 13일 열린 개관 78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올해 도서관 발전과 이용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문체부 장관 표창을 비롯해 총 7개 부문 33명(단체)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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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기념식서 인사말 하는 김일환 국립중앙도서관장 직무대리(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3.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지난 도서관 78년의 역사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언제나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전 국민이 향유하는 미래 도서관 서비스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김일환 국립중앙도서관장 직무대리는 13일 열린 개관 78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도서관 1층 열린마당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비롯해 전성수 서초구청장, 문정희 국립한국문학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올해 도서관 발전과 이용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문체부 장관 표창을 비롯해 총 7개 부문 33명(단체)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도서관 협력업무 유공’ 부문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 조성에 공헌한 단체 및 개인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5점)과 국립중앙도서관 관장표창(8점)을 수여했다. 단체 부문 장관표창 수상기관인 광진정보도서관은 정보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취약계층 서비스를 강화한 점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철인 3종 경기인 트라이애슬론을 독서와 접목시킨 독서루틴 형성 챌린지 프로그램 ‘독서트라이애슬론’을 기획·운영한 인천광역시 율목도서관은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 공모’ 부문에서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

한국의 고전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상영 공간인 ‘열린마당’도 일반인에게 최초로 공개됐다.

국립중앙도서관 장서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대형조형물인 ‘지식의 물결’을 포함해 기둥, 벽체 등 기존 공간을 미디어캔버스로 활용했다. 관동별곡의 원작에 기술된 금강산과 관동팔경의 주요 장소를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 'K-문학의 재발견: 관동별곡'과 시인 이상을 딥페이크 기술로 구현한 '작가와의 만남'으로 구성된 '열린마당'은 오는 16일부터 정식으로 개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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