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덴마크 어류질병 전문가와 양식 현장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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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덴마크 어류 질병 전문가들을 초청해 지난 10일과 13일 양일간 제주 넙치와 강원도 무지개송어 양식어업인과의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미영 수과원 병리연구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양식어업인과 국내외 질병 전문가가 함께 모여 국내 양식어류의 질병 문제를 고민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양국간의 전문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양식 현장의 요구와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질병 저감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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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덴마크 어류 질병 전문가들을 초청해 지난 10일과 13일 양일간 제주 넙치와 강원도 무지개송어 양식어업인과의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초청받은 덴마크기술대학 브릿 방 얀센(Britt Bang Jensen) 박사는 바이러스성출혈성패혈증(VHS) 질병에 대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표준실험실 책임자로, 닐스 로렌젠(Niels Lorenzen) 교수는 DNA 백신 분야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참석자들은 제주 넙치 양식어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양식장 내 침투를 막는 역할을 하는 유입수 소독장치 마련의 필요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무지개송어 양식어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전문가들과 어업인들은 무지개송어 수출 국가였던 덴마크에서 최근 전염성조혈기괴사증(IHN)이 발생해 수출 불가 판정을 받은 바 있으나 IHN 퇴치 후 다시 수출국으로 인정받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조미영 수과원 병리연구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양식어업인과 국내외 질병 전문가가 함께 모여 국내 양식어류의 질병 문제를 고민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양국간의 전문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양식 현장의 요구와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질병 저감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청 전문가들이 소속된 덴마크 WOAH 표준실험실과 수과원 WOAH 표준실험실은 2015년부터 양식 현장의 질병 문제점 등에 관한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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