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후배 성추행 혐의 정철승 변호사 불구속 기소

정철승 변호사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신상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철승 변호사가 이번엔 후배 변호사 성추행 혐의로 또다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는 지난 3월 서초구 한 와인바에서 후배 변호사를 추행하다 다치게 한 혐의로 정철승 변호사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지난 4월 피해자는 정 변호사가 자신의 가슴 부위를 찌르고 손을 만졌다고 정 변호사를 고소했고, 정 변호사는 피해자를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했습니다.

검찰은 현장 CCTV와 피해자 진료기록 등을 토대로 정 변호사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정 변호사는 박 전 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 신상을 특정할 수 있는 게시글을 여러 차례 페이스북에 공개한 혐의로도 지난 6월 재판에 넘겨진 상태입니다.

손구민 기자(kmsoh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3178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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