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의장이 밝힌 하이브의 미래와·5세대 그리고 BTS [종합]

김지현 기자 2023. 10. 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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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린 '블룸버그 스크린타임'에서 초청 대담자로 나섰다.

이날 방 의장은 방탄소년단과의 두 번째 재계약에 대한 의미를 묻는 질문에 "(하이브라는) 기업 성장에 있어서 방탄소년단이 필요한 건 당연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하이브는 지난 20일 방탄소년단과의 두 번째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현재 방 의장의 주도 아래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 드림아카데미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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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방탄소년단과 재계약은) 하이브를 인정해 줬다는 의미라 그 자체라 기쁘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린 '블룸버그 스크린타임'에서 초청 대담자로 나섰다. 이날 방 의장은 방탄소년단과의 두 번째 재계약에 대한 의미를 묻는 질문에 "(하이브라는) 기업 성장에 있어서 방탄소년단이 필요한 건 당연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하이브는 지난 20일 방탄소년단과의 두 번째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 의장은 "방탄소년단과 사이는 좋지만 계약 협의 과정에서 진통이 있고 그걸 해결하면서 더 친해졌다"며 "매니저로서 살아가는 인생에서 고통이 많은데 가장 큰 행복이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방 의장은 방탄소년단을 글로벌 스타로 만들어 준 '화양연화' 앨범 발매 10주년을 기념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2015년 발매된 화양연화 앨범이 발매 10주년을 맞으면 기념 앨범을 만들자는 얘기를 했었는데 결국 같이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하이브는 현재 방 의장의 주도 아래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 드림아카데미를 추진 중이다. 드림아카데미에는 K-팝 시스템의 핵심인 하이브의 고유한 T&D(Training & Development)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4세대에서 5,6세대를 이을 주역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방 의장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K-팝의 영향력을 넓히고, 많은 글로벌 팬들을 확보하기 위해 외형적, 내포적인 확장이 필요했다""라며 "K팝의 외연확장과 영속성을 갖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성패 여부 보다 실험이 더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중요한 건) 세계 최고의 밴드가 되어 K-팝의 외연을 확장하고 K-팝이 영속성을 갖는데 기여하는 것”이라며 또 “(오디션 과정에서) 이미 많은 가설들이 검증돼 1차적인 목표는 달성했다고 본다”면서 “성패 여부와 관계없이 향후 몇 년 간 드림아카데미와 같은 실험적인 시도를 지속하며 K–팝의 지속가능한 성장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하이브의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방 의장은 대담 후 블룸버그 TV,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레이블을 인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수 기준에 대해서는 “창업자가 현재의 뮤직 인더스트리의 관행이나 시스템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좀 더 혁신적인 방법들로 산업에 기여하고자 하는 갈증, 즉 혁신 의지가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방 의장이 꼽은 인수 및 협업 대상은 K팝 레이블 뿐 아니라 플랫폼, 게임, AI 등도 포함돼 있다.

개인적인 바람도 드러냈다. 그는 "10년 후 은퇴한 삶을 살고 싶다"면서 "이를 은퇴 발표로 곡해하지 않았으면 하는데 내가 10년 뒤 키맨이 아니라도 회사가 돌아간다면 후학들을 위해 물러날 수 있지않을까"고 덧붙였다.

한편 스크린타임은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가 대중문화 산업계 명망가들을 통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컨퍼런스로 올해 처음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방 의장을 포함해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 닐 모한 유튜브 CEO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분야 리더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방 의장은 “글로벌 음악 시장 들여다보기: K-팝(Global Music in Focus: K-pop)”을 주제로 K-팝의 확장 전략과 주요 아티스트의 행보에 대해 소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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