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이충현 감독 "개연성에 대한 평가 이해하고 받아들여"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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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영화 '몸값'으로 한국 영화에 신선항 충격을 안기며 다양한 영화제에서 수상, 반짝이는 신인 감독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영화 '콜'로 성공적인 장편 데뷔를 한 이충현 감독은 장르적 쾌감을 선사하는 스타일리쉬한 액션, 음악, 미술이 돋보이는 영화 '발레리나'로 또 다시 영화팬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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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영화 '몸값'으로 한국 영화에 신선항 충격을 안기며 다양한 영화제에서 수상, 반짝이는 신인 감독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영화 '콜'로 성공적인 장편 데뷔를 한 이충현 감독은 장르적 쾌감을 선사하는 스타일리쉬한 액션, 음악, 미술이 돋보이는 영화 '발레리나'로 또 다시 영화팬을 찾았다.
작품 공개 3일 만에 62개국 글로벌 TOP10에 오르며 세계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시청자들에게는 개연성이 부족하고 서사가 얇다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한 상황이다. 이런 리뷰에 대해 이충현 감독은 "저도 평가들을 보고 있고 아쉬워하는 분이 계시더라.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영화의 스타일이 강해서 그럴 수 있겠다는 예상은 했는데 생각보다 더 호불호가 갈린 것 같다. 여러 지적들은 앞으로 더 고민하고 다음 작품을 할 때 참고할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그러나 자신이 의도한 영화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이런 류의 사건들에 대해서 많이들 알고 는 있지만 우리 영화는 피해자에 대해 설명을 하기보다는 스트레이트로 뻗어나가 때려 부수는 데 집중했다. 그러다 보니 이야기 부분에서 아쉬워하실 수 있을 것. 처음부터 밀고 나가려고 했던 부분이다. 마치 뮤직비디오 같다고도 하시는데 주인공이 복수를 하는 과정이 발레 공연처럼 보이길 바랐다. 그 과정 자체가 아름다워 보이고 잔혹하지만 미적으로 보이길 바랐다."며 미술, 음악, 조명 등 스타일에 더 신경 써서 작품을 만들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데뷔 이후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부각된 이충현 감독이다. 그렇기에 그의 작품을 기대한 관객도 많은 것. "이전까지는 부담이 크지 않았는데 작품을 만들수록 부담이 커지고 있다. 기대감을 충족시켜야겠다는 부담도 든다. 만든 작품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2편 연속으로 보이고 있어서 부담이 없는 건 아니다. 제 돈으로 영화를 만드는 것도 아니고 저를 믿고 투자하신 거라 부담이 있는데,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만들면 또 다른 부담감도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하게 작품이 소개되는 기회를 얻게 된 건 행운이나 국내 극장 개봉용 영화를 만들 앞으로는 부담이 더 커진다는 고백을 했다.
혹시 '발레리나'의 시즌화를 계획하고 있냐는 질문에 이충현 감독은 "그런 계획은 없다. 마지막에 옥주가 명단이 적힌 수첩을 갖고 달리는 건 이 문제가 끝나지 않고 계속된다는 걸 의미하고 싶어서다."라며 정리를 했다.
그러며 "지금 시점에서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 복수극이라 생각한다. 보시는 분들에게도 어느 정도 후련함을 느끼길 원했다. 액션이긴 하지만 카타르시스가 의미가 있는 거면 좋겠다."라며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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