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스라엘에 정밀폭탄 1000여개 지원… 우크라戰보다 빠른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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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스라엘에 정밀폭탄과 탄약 등을 대량 지원했다.
11일(현지 시각) 미국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한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미국에서 보낸 정밀폭탄 약 500개가 이스라엘에 도착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
이 밖에도 미국이 이스라엘에 제공한 소직경 폭탄은 자동차 타이어 반경 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정밀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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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스라엘에 정밀폭탄과 탄약 등을 대량 지원했다.
11일(현지 시각) 미국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한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미국에서 보낸 정밀폭탄 약 500개가 이스라엘에 도착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 12일에는 정밀폭탄 500개가 추가로 도착해 실전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국은 이스라엘군이 운용하는 일부 소총과 기관총에 사용될 수 있는 7.62구경 탄약 10만발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미국이 이스라엘에 제공한 소직경 폭탄은 자동차 타이어 반경 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정밀 무기다. 공중에서 발사되도록 설계됐지만, 지상에서도 발사할 수 있도록 로켓 모터를 장착했다. 다만 미국이 이스라엘에 구체적으로 어떤 유형을 제공했는지는 불분명하다.
같은 날 미 중부사령부는 ‘탱크 킬러’로 알려진 A-10 ‘워트호그’(흑멧돼지) 공격기가 중동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중동을 관할한다.
WP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와는 달리 이스라엘에 무기를 지원하는 데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며 “미 국방부는 사거리가 먼 폭탄이 필요하다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은 몇 달간이나 고심하다 분쟁이 1년 차에 접어들자, 지원을 결심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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