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학폭 소재 ‘우리들이 있었다’ 용기가 되길”

장정윤 기자 2023. 10. 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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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배우 김현수가 주연을 맡은 ‘우리들이 있었다’로 용기를 전한다.

13일 오후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3’ 온라인 합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스페셜’은 KBS 2TV에서 방영되는 단막극 시리즈로, 1984년부터 이어진 프로그램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극야’에 장민석 PD, 이재원, 최성원 배우, ‘반쪽짜리 거짓말’에 이현경 PD, 김시우, 안세빈 배우 ‘도현의 고백’에 서용수 PD, 이연, 차선우 배우 ‘우리들이 있었다’에 함영걸 PD, 김현수, 이민재 배우가 참여했다.

김현수는 ‘우리들이 있었다’에서 학교 폭력 방관자 역을 맡은 것에 대해 “대본을 읽고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다. 가해자의 편도 피해자의 편도 서지 못하는 입장이 모두가 한 번은 느껴본 마음일 것”이라고 전했다.

“주위에 괴롭힘을 당하거나 곤란한 상황인 사람이 있을 땐 어떻게 해야 하냐”라는 질문에 김현수는 “우선 어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들이 있었다’를 보고 용기를 얻어가면 좋을 거 같다”고 전했다.

김현수가 주연을 맡은 ‘우리들이 있었다’는 한 학생의 죽음을 둘러싼 학교 폭력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들의 이야기로, 학교 폭력의 심각성이 대두되는 현시대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3-우리들이 있었다’는 11월 4일 (토)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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