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고기로 만든 치킨 맛은?"…위미트, 프리A 투자유치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3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위미트, 프리A 투자유치
균류 소재를 활용한 대체 원료육 개발사 위미트가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에 라운드에는 포스텍홀딩스, IBK캐피탈, 씨엔티테크, IPS벤처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이 참여했다. VC들은 기존 대체육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위미트 제품의 독창성과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고 투자에 참여했다.
위미트는 버섯 등 균류 소재로 전통적인 축산 방식을 거치지 않아도 정육 고기처럼 활용 가능한 원료육을 개발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2021년 출시한 위미트 프라이드(버섯고기로 만든 치킨 대체 식품)를 시작으로 꿔바로우, 버섯통살 치킨덮밥 등을 출시하며 버섯고기라는 새로운 고기 장르를 만들며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롯데, 국내 스타트업 일본 진출 지원
롯데벤처스는 일본 롯데그룹,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2023 엘캠프재팬(L-CAMP JAPAN) 1기’ 현지 프로그램을 11~13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서류, 대면 심사를 거쳐 선발된 리본굿즈(N차 상품 유통 토탈 솔루션), 뉴빌리티(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등 11개 스타트업은 250여 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네트워크를 보유한 ‘퍼스트 CVC’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투자 설명회에 참여한다. 일본 롯데 5개사와 비즈니스 미팅도 한다. 롯데벤처스는 이후에도 일본 롯데 계열사들과 사업 연계를 포함해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영,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면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칼리드 알 팔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과 양자면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에서는 사우디 내 투자 수요와 한국 스타트업 간 매칭을 지원하는 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현지 정착할 수 있도록 두 부처가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6월 조성한 공동펀드의 후속조치인 스타트업 IR(기업설명회)과 청년기업가 네트워킹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올해 한국 최대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에는 사우디 전시관이 최초로 마련되는 등 양국간 소통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쑥쑥찰칵, 하나벤처스서 2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육아 성장기록 플랫폼 '쑥쑥찰칵'을 운영하는 제제미미가 하나벤처스로부터 20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쑥쑥찰칵은 아이의 미디어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육아 플랫폼이다. 아이의 사진과 영상을 자동으로 정리해주고 이를 활용해 각종 이모티콘, 성장 영상을 제작하고 가족에게 실시간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쑥쑥찰칵에 업로드되는 아이의 사진과 영상은 하루에 약 40만건, 누적으로는 2억건이 넘는다.
페이히어, ‘500글로벌’ 일본 진출 지원 프로그램 선정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히어가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탈(VC) 500글로벌이 운영하는 일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의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500글로벌은 80개 이상의 국가에서 28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한 멀티 스테이지 벤처캐피탈 회사로서 그랩(Grab), 캔바(Canva), 토크데스크(Talkdesk)를 포함해 가치가 10억 달러가 넘는 35개 이상의 회사에 투자했다.
이번에 페이히어가 선정된 ‘500글로벌 랜딩 패드(500 Global Landing Pad)’는 해외 스타트업이 일본 시장 진출 및 성장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맞춤형 시장 진출 프로그램이다.
클라이밋 테크 스타트업 서밋, 19~21일 개최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가 오는 19~21일 제주에서 기후기술과 인공지능(AI for fighting against the Climate Crisis)을 주제로 '2023 클라이밋 테크 스타트업 서밋(2023 Climate Tech Startup Summit)'을 개최한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도 협력기관으로 함께해 정책과 기술 지원에 힘을 보탠다. 소풍벤처스는 사흘간 진행되는 행사를 통해 AI가 어떻게 기후위기의 해법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와 토론을 이어간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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