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새벽부터 주룩주룩"… 낮 최고 17~24도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오는 14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예정이다. 사진은 가을비가 내린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들이 우산을 쓴 모습. /사진=뉴스1

토요일인 오는 14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릴 예정이다. 새벽에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다가 중부 지방과 전북 등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낮 12시부터 밤 12시 사이에 집중될 전망이며 예상 강수량은 최대 40㎜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오는 14일 오전 3~6시 중부 서해안에서 내리기 시작해 오전 6시~낮 12시에 중부 지방과 전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낮 12시~오후 6시에는 전남권 북부와 경북권, 경남 북서 내륙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오후 6시~밤 12시에 대부분 그칠 예정이다.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북부 서해안에 5~40㎜, 강원 영동과 북부 서해안을 제외한 전북, 대구·경북에 5~20㎜, 전남권과 경남 북서 내륙에 5㎜ 안팎으로 예상된다.

비는 오후에 집중적으로 내릴 예정이다. 낮 12시부터 밤 12시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예보도ㅒㅆ다. 비가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 북부·서부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한다.

오는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로 평년(최저기온 6~15도, 최고기온 20~23도)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3m로 높게 일 전망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인천과 경기 남부에서 '나쁨'이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 북부, 충남은 잔류 미세먼지가 정체해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김지연 기자 colorco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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