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10월 경매…박수근 '가족'·장욱진 '새' 등 93점 출품

김경윤 2023. 10. 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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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미술 대표 화가인 박수근(1914∼1965) 작가의 '가족', 장욱진 작가의 '새' 등이 경매에 오른다.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오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열리는 10월 경매에 박수근, 장욱진, 이중섭 등 내로라하는 국내외 화가의 작품 총 93점이 출품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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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가족' [케이옥션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근대미술 대표 화가인 박수근(1914∼1965) 작가의 '가족', 장욱진 작가의 '새' 등이 경매에 오른다.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오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열리는 10월 경매에 박수근, 장욱진, 이중섭 등 내로라하는 국내외 화가의 작품 총 93점이 출품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출품작으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화가인 박수근의 1956년 작품인 '가족', 한국 2세대 서양화가인 장욱진의 1989년 작 '새', 이중섭의 '돌아오지 않는 강', '아이들' 등이 있다.

또 이우환의 150호짜리 대작 '조응', 김환기의 '15-VII-69 #88' 등 추상 작품도 나온다.

한국화와 고미술 부문에서는 운보 김기창의 '농악', '미인도', 청전 이상범의 '설경산수', 소정 변관식의 '산수도', 백범 김구의 '백의단심' 글씨, 조선시대 백자호와 백자상감연화문대접 등이 경매에 오른다.

출품작들을 추정가로 환산하면 약 65억원어치다.

이 작품들은 14일부터 25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매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회원 가입 후 서면, 현장, 전화, 온라인 등으로 응찰하면 된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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