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이연미 동구의원 “도농복합지역 ‘빈집’ 활용도 높여야”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2023. 10. 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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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등으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빈집에 대한 활용도를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연미 대구 동구의회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제3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빈집의 정비 및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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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종량제봉투에 외국어 배출 안내 QR코드 삽입
동구, 가을밤 달군 ‘2023 혁신도시 위드 콘서트’ 성황

(시사저널=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지난 6월29일 열린 동구 의회 제329회 제1차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에 참석한 이연미 구의원(왼쪽) ⓒ대구 동구의회

인구감소 등으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빈집에 대한 활용도를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연미 대구 동구의회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제3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빈집의 정비 및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동구가 도농복합도시란 지역 특성상 빈집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선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연미 의원은 "인구감소와 지역쇠퇴, 재건축·재개발 지연 등의 이유로 적국적으로 빈집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면서 "빈집 발생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로 각 국가별로 빈집 발생을 줄이기 위한 각종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각종 안전사고는 물론 악취·벌레·잡초 등으로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각 지자체가 빈집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근본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동구청이 빈집정비지원 계획을 세워 매년 빈집을 정비해 오고 있지만 예산 부족 등으로 우선 정비가 시급한 빈집 80호 중 올해 5호만 정비할 예정이다. 동구는 실제로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빈집 41호·주차장 28개·쉼터 9개·텃밭 4개를 정비하거나 조성하는 데 그쳤다.

대안도 제시했다. 이연미 의원은 "팔공산 인근이나 농촌지역의 빈집을 '워케이션' 등의 공간으로 조성한다면 재택근무나 다거점 생활을 선호하는 전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중구, 종량제봉투에 외국어 배출 안내 QR코드 삽입

대구 중구는 거주 외국인들의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을 돕기 위해 관련 내용을 쓰레기종량제봉투에 QR코드를 인쇄해 넣는 방식을 채택·운영해 오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7월부터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재사용 20L와 일반용 30L, 폐기물 홍보물 등에 QR코드를 인쇄해 판매업소에 공급해 오고 있다. 여기에는 쓰레기 배출장소와 폐기물별 배출일자·시간을 안내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또 관련 내용을 한국어 외 대만어·베트남어·영어·일본어·중국어 등으로 안내하고 있다.

구는 또  종량제봉투의 불법 유통 방지를 위해 바코드를 인쇄해 넣고, 기존 전화주문 시스템을 개선해 인터넷·모바일 앱 발주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정책이 거주 외국인의 쓰레기 배출 어려움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구, 가을밤 달군 '2023 혁신도시 위드 콘서트' 성황

2023 혁신도시 위드 콘서트 모습 ⓒ대구 동구

대구혁신도시의 가을밤이 뜨거운 열기로 달아올랐다. 대구 동구는 10월11일 신서중앙공원 새못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2023년 혁신도시 위드 콘서트'를 개최했다.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주민이 함께하는 상생 문화축제로 열린 이날 콘서트에는 관광객 1000여 명이 찾아 진한 감동을 맛봤다.  

콘서트에는 대구 출신 정통락의 장인 손진욱과 트롯신동 황민호, 감성보컬 듀오 도이의 무대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 이전공공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직원 동아리의 클래식 공연과 지역주민들의 재능기부 공연도 이어졌다.

특히 신용보증기금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 10개 이전공공기관의 '이전공공기관 홍보존'과 동구 청년센터 the 꿈의 '동구청년정책홍보존'도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윤석준 구청장은 "이번 콘서트는 지역주민과 이전공공기관이 상생협력하는 축제의 장"이라면서 "콘서트를 통해 내일이 더 기대되는 미래혁신도시 동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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