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영社와 해저개발 MOU”…LS전선아시아 주가 ‘한때 29% ↑’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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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주가가 베트남 해저사업 진출과 관련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이번 MOU는 베트남 전력케이블 시장 1위인 LS전선아시아가 30년간의 현지 사업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해저케이블 시장의 선점을 추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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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LS전선아시아 주가가 베트남 해저사업 진출과 관련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LS전선아시아 주가는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3.26% 오른 1만1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LS전선아시아 주가는 장중 전날 보다 28.70%나 상승한 1만184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에 육박하기도 했다.
앞서 LS전선아시아 주가는 지난 11~12일 2거래일간 각각 4.89%, 10.05% 상승한 바 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국영 석유 가스 기업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 그룹 내 PTSC(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사와 해저케이블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PTSC는 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로 석유, 가스, 에너지 분야에서 채굴, 항만, 풍력발전 시설의 설치, 운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LS전선아시아와 PTSC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세안 국가에 대한 해저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2030년까지 약 6GW의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한국과 대만 등에 이어 아시아에서 '톱(Top) 5' 규모다.
아세안 국가간 전력망을 연결하는 수요도 늘고 있다. PTSC가 베트남과 싱가포르간 해저 케이블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어 양사는 사업을 주변 아세안 국가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이번 MOU는 베트남 전력케이블 시장 1위인 LS전선아시아가 30년간의 현지 사업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해저케이블 시장의 선점을 추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최근 LS마린솔루션이 대만 진출 계획을 발표하는 등 자회사의 해외 진출을 통해 해저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LS마린솔루션 주가도 전날보다 3.26% 오른 1만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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