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인·기관 차익실현에 숨 고르기…820선 후퇴

이정현 2023. 10. 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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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2%대 상승했던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한 차익실현 매물벽에 부딪히며 820선으로 내려앉았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12.71포인트) 내린 822.78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3만3631.14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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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거래일 대비 1.52%↓ 822.78 장마감
이틀 연속 급등 후 숨고르기…개인만 '사자'
업종별·시총상위 하락 우위…에코프로 4%↓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틀 연속 2%대 상승했던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한 차익실현 매물벽에 부딪히며 820선으로 내려앉았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12.71포인트) 내린 822.78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장중 한때 817.66까지 밀리다 소폭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순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했다. 외국인이 2725억원, 기관이 1014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개인이 3804억원어치 사들이며 대응했으나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최근 안정세를 보였던 국채금리가 다시 꼬리를 들어 올리면서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3만3631.14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2% 떨어진 4349.61,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63% 빠진 1만3574.22에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수 급반등으로 이후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갔으며 단기 차익실현 매물도 출회했다”면서도 “이전과 같이 극도의 공포 구간은 통과했다”고 판단했다.

강보합 마감한 유통과 반도체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금융이 3.76%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 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통신·방송, 제약,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출판매체 등은 2%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3.15%, 에코프로(086520)가 4.58%, 엘앤에프(066970)가 2.89% 내리는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포스코DX(022100), HLB(028300)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종목별로 아이엠티(451220)와 씨케이에이치(90012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으며 흥구석유(024060)가 27.72%, 전진바이오팜(110020), 20.57%, 미래생명자원(218150)이 20.08% 올랐다. 반면 원텍(336570)이 12.31%, 신신제약(002800)은 12.01%, 한싹(430690)이 11.45%, 우리로(046970)가 11.22%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0억4019만3000주, 거래대금은 7조980억5000만원이다. 상한가 2개 종목 외 3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148개 종목이 하락했다. 7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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