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왕' 김수지, 컷탈락 걱정 'No'..버디 몰아치기로 순위 수직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1위에서 공동 9위로.
'가을 여왕' 김수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의 공격 골퍼를 가리는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버디 7개를 잡아내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김수지는 13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 14점을 획득했다.
부진한 성적으로 컷 통과가 불안했으나 둘째 날 몰아치기 버디가 나오면서 단숨에 상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버디 7개 뽑아내며 14점 획득, 81위에서 수직 상승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버디 몰아치기 효과
황유민, 박희영, 박주영 등도 10점 이상씩 추가
‘가을 여왕’ 김수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의 공격 골퍼를 가리는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버디 7개를 잡아내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김수지는 13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 14점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낮은 스코어로 순위를 정하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 아닌 홀별 타수에 따라 정해진 점수를 부여해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선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1점, 더블보기 이상 -3점으로 계산한다.
보기나 더블보기를 했을 때 잃는 점수보다 버디나 이글을 하면 획득하는 점수가 높아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경기 방식이다.
2라운드에선 김수지가 대회 방식의 효과를 봤다.
김수지는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1점으로 공동 81위에 그쳤다. 부진한 성적으로 컷 통과가 불안했으나 둘째 날 몰아치기 버디가 나오면서 단숨에 상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김수지는 11번홀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내더니 13번과 15번 그리고 17번과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10점을 추가했다. 후반 들어선 버디 추가 속도가 주춤했으나 4번과 6번홀에서 버디 2개를 더 잡아내면서 이날만 무려 14점을 추가해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2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수지는 전날 공동 81위에서 공동 9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둘째 날 경기에선 순위 변동이 컸다. 황유민은 13번홀까지 12점을 추가해 단독 선두로 나섰고, 이승연과 이채은, 박희영, 박채윤, 박주영 등도 10점 이상씩 추가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분 아파트’ 오명 딛고 건설사와 화해한 이 아파트
- 신안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3년 후 출소 [그해 오늘]
- 직장인 희망 은퇴 연령 ‘60세’… 현실은?
- 술집 의자에 소변 본 만취女…공연음란죄 해당할까
- 프랑스 발칵 뒤집은 ‘빈대’ 인천 사우나서 발견 “역겹고 충격적”
- 8세 딸, 하마스에 숨졌는데 “다행이다”…전 세계 울린 인터뷰
- "김용호, 세상 등지기 전 마지막 통보" 강용석 '황망'...김세의 '분노'
- ‘프랑스 격파’ 튀니지 감독, “한국은 빅클럽 선수 많아 유럽 같아”
- 박수홍 부모, 장남 위해 법정 선다…박수홍은 불참
- '명품 브랜드 아니네' 한동훈, 예술의전당 사복 패션[누구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