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日 태양광 투자했다가 300억 손실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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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일본 시네마현 태양광 발전소에 투자했다가 300억원 규모의 손실을 보게 될 위기에 놓였다.
NH투자증권 측도 "동 건은 현재 일본 법원을 통해 소송 진행 중인 건으로, 승소 시 투자금 전액 회수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당사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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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이 일본 시네마현 태양광 발전소에 투자했다가 300억원 규모의 손실을 보게 될 위기에 놓였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이와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라며 투자금 전액 회수를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국내 에너지 인프라 투자자문회사인 에너지 이노베이션 파트너스와 함께 EIP 인베스트먼트 인프라 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를 설립했다. 이어 일본 시마네현에 있는 47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발전소에 약 830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2021년 1월 일본 시마네현 일대에 내린 폭설로 발전소 구조물이 망가졌다. 관련해 국제 은행이 구조물 결함을 주장하며 투자를 거부하면서 계약이 해지됐다. NH투자증권은 국제상공회의소에 중재를 신청했고, 약 500억원을 회수하라는 결론이 났다. 약 3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셈이다.
이에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인수해서 매각하려고 투자했는데 폭설로 대출이 이뤄지지 않아 중단되고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 838억원을 투자했는데 소송을 통해 500억원을 회수하라고 결론이 났다”며 “300억원 손실이 발생했지만, EIP자산운용과 소송을 통해 전액 회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NH투자증권 측도 “동 건은 현재 일본 법원을 통해 소송 진행 중인 건으로, 승소 시 투자금 전액 회수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당사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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