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감] 농협 조합장 성희롱·갑질에도 경징계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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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 등 징계를 받은 농협 조합장들에 대해 경징계를 내렸다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박태선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은 "(조합장 징계를 내릴 때) 금감원의 징계 절차 기준에 따라 진행한다"며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부터 지난 6월까지 3년 6개월간 농협 조합장 중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 횡령 등으로 징계를 받은 조합장은 6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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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농협중앙회가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 등 징계를 받은 농협 조합장들에 대해 경징계를 내렸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과 조합원들의 눈높이에서 볼 때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 등이 견책 수준의 징계에서 그칠 일이냐"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농협중앙회에 "언론에 나오면 사후 감사를 한다"며 "이렇게 조합장의 비위를 관리해서는 안 되고 적극적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조합장 중 직무를 수행하는 사례들도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태선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은 "(조합장 징계를 내릴 때) 금감원의 징계 절차 기준에 따라 진행한다"며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부터 지난 6월까지 3년 6개월간 농협 조합장 중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 횡령 등으로 징계를 받은 조합장은 66명이다. 이 중 48.5%는 견책 수준의 경징계를 받았다. 나머지 51.5%는 정직 이상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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