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의원 "KTX-이음, 북울산역·남창역 2곳 유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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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KTX-이음 정차역 신설과 관련해 울산에서 태화강역을 제외하고 북울산역·남창역 2곳에 정차역을 유치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면서 "(북울산역과 남창역은) 역 간 거리가 25.9㎞로 평균적인 수준이고, 울산에서도 극과 극에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방안"이라며 "울산시는 지역 내 균형발전을 위해 거시적 시각에서 북울산과 남창 두 지역에 정차역 유치를 추진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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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지역 KTX-이음 정차역 신설과 관련해 울산에서 태화강역을 제외하고 북울산역·남창역 2곳에 정차역을 유치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박재완 울산 북구의원은 13일 북구의회 제2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울산시는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전력을 펼치는 부산시와 달리, 유치 경쟁 과열을 우려하며 '울산에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고만 하며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울산에서 정차역 유치에 뛰어든 3개 역 중 북울산역∼태화강역 간 거리가 9.7㎞, 태화강역∼남창역 간 거리가 16.2㎞"라며 "지금 상태라면 3개 역의 역 간 거리가 짧아 울산의 정차역은 태화강역 한 곳으로 정해지는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태화강역은 현재도 교통체증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데다, 도시 중심지에 위치해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기도 쉽지 않다"며 "(두 곳에) 정차역이 유치된다면 역세권 개발 등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울산역과 남창역은) 역 간 거리가 25.9㎞로 평균적인 수준이고, 울산에서도 극과 극에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방안"이라며 "울산시는 지역 내 균형발전을 위해 거시적 시각에서 북울산과 남창 두 지역에 정차역 유치를 추진해달라"고 덧붙였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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