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10·19 평화인권문학상 수상작 14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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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와 한국작가회의 여수지부는 13일 '제2회 여순10·19 평화인권문학상' 수상작 14편을 선정·발표했다.
성인부 소설 부문에는 양영제 소설가의 '이중 구속된 아버지', 시 부문에는 고주희 시인의 '만성리 형제 묘'가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만성리 형제 묘'에 대해서는 "역사적 전망을 시적 언어로 잘 형상화했고, 역사적 사건을 감각적 이미지로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솜씨가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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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여수시와 한국작가회의 여수지부는 13일 '제2회 여순10·19 평화인권문학상' 수상작 14편을 선정·발표했다.
성인부 소설 부문에는 양영제 소설가의 '이중 구속된 아버지', 시 부문에는 고주희 시인의 '만성리 형제 묘'가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하동현 소설가의 '디어 마이 파더', 박홍재 시인의 '크레바스의 풀'이 선정됐다.
청소년부는 시 또는 수필 자유 부문으로 공모해 대상에 오인영 작가의 '동백이 필 무렵', 금상에 김소영 작가의 '어째서 나는' 등 10편이 선정됐다.
대상작 '이중 구속된 아버지'에 대해서는 "여순사건의 현재 위치와 의미, 남겨진 과제를 묵직하게 일깨워 주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만성리 형제 묘'에 대해서는 "역사적 전망을 시적 언어로 잘 형상화했고, 역사적 사건을 감각적 이미지로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솜씨가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나누고, 용서와 화해 속에 평화와 인권의 길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4일 오후 4시 여수시 문화홀에서 열린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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