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브랜드 대표 된 홍진영 “K-뷰티 수출·확장에 기여하고파”

뷰티 브랜드 대표로 엑스포에 나선 홍진영. 제공|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

가수 홍진영이 뷰티 브랜드 대표로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홍진영은 K-뷰티 수출과 확장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8년 홍샷 파운데이션을 선보여 ‘완판녀’에 등극한 홍진영은 이후 제품 기획은 물론 개발 과정에도 직접 참여한 끝에 지난 12일 뷰티 브랜드 ‘시크 블랑코’를 출시했다.

브랜드 출시와 함께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뷰티엑스포’ 박람회에 시크 블랑코 대표로 참여한 홍진영. 아침부터 부스에서 제품 시연과 홍보로 바쁜 일정을 보낸 홍진영은 오후 2시 축하공연에 이어 ‘K-뷰티 성장과 마케팅’을 주제로 한 섹션 연설자로 나서는 등 1인 3역으로 숨가쁘게 바쁜 하루를 보냈다.

홍진영이 K뷰티엑스포에서 연설하고 있다. 제공|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

대표곡 ‘사랑의 배터리’로 행사장 가득 흥을 돋운 홍진영은 이어 K-뷰티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트로트 가수로서 빌보드에 오르는 게 정말 꿈같은 이야기였다. 갈 수 없는 곳, 닿을 수 없는 곳처럼 여겼는데 운 좋게 빌보드 차트에 들어갔다 나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K-뷰티도 마찬가지다. 좋은 파트너사를 만나 K-뷰티의 수출과 확장에 일조하고 싶다”고 한국 화장품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오전부터 부스에서 방문객, 바이어들과 직접 만난 홍진영은 “오늘 첫날인데 오전에 여러 명의 바이어들을 만났다. 예전에는 어떤 브랜드인가가 중요했지만 지금은 성분과 효능을 중요하게 여긴다. 누가 만들었고 누가 모델인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소비자 요구를 잘 파악해 반영한 제품의 선호도가 높은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CEO 다운 냉철한 분석을 들려줬다.

홍진영은 뷰티 브랜드 ‘얼굴’로도 활약 중이다. 제공|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

모델로 나서 미모를 뽐낸 홍진영. 제공|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

연설을 마친 뒤 다시 ‘따르릉’을 부르고 무대에서 내려온 후 부스로 이동한 홍진영은 제품 홍보는 물론이고 관객과 팬들의 기념 사진 요청에도 정성껏 응하며 대표로 열일했다.

홍진영은 “‘시크 블랑코’는 세련되고, 트렌디하고, 당당함을 뜻하는 시크(CHIC)와 하얗고, 순수라고, 깨끗함을 뜻하는 블랑코(BLANCO)를 결합한 이미지를 담았다. 베이스 및 색조 스킨케어를 하나로 담은 브랜드 네이밍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홍진영은 오는 14일까지 예정된 행사 스케줄을 제외하고 ‘K뷰티엑스포’에 일정을 맞춰 바이어 면담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