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사장 임명제청

[뉴스외전]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KBS 사장 후보로 임명제청 됐습니다.

KBS 이사회는 오늘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여권 이사 6인의 단독 표결을 통해 박민 KBS 사장 후보자를 임명제청했습니다.

야권 이사들은 표결이 이뤄지기 직전, 회의 공개 여부 등을 두고 항의하며 퇴장했습니다.

사장 임명제청을 위해서는 재적이사 11인 중 6명 이상의 참석과 찬성이 필요한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수요일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를 보궐이사로 임명하면서 여권 이사들만으로 단독 표결이 가능했습니다.

KBS 이사회는 당초 지난 4일 사장 후보자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 할 예정이었지만, 표결 과정에서 여권 이사와 후보자가 연달아 사퇴하며 이사회 의결이 늦춰졌습니다.

오늘 임명제청된 박민 KBS 사장 후보자는 국회 청문회를 거쳐 임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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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기자(seu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533163_3617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