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보자"…미리 입국한 베트남 취재진, 튀니지전 보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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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손흥민을 보자."
클린스만호는 튀니전을 마친 뒤 14일 수원으로 이동,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이에 많은 베트남 취재기자들이 한국-베트남전을 취재하기 위해 원정을 오는데, 그들 중 일부는 일정을 앞당겨 아예 13일 한국-튀니지전까지 챙긴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3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르는데, 튀니지를 상대하는 한국전을 위해 자국 경기까지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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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오늘밤 8시 서울W서 튀니지와 평가전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슈퍼스타 손흥민을 보자."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6월 대전에서 펼쳐진 엘살바도르전 이후 4개월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A매치다.
이 경기에는 국내 취재진은 물론 베트남 취재진들까지 다수 경기장을 찾는다.
클린스만호는 튀니전을 마친 뒤 14일 수원으로 이동,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이에 많은 베트남 취재기자들이 한국-베트남전을 취재하기 위해 원정을 오는데, 그들 중 일부는 일정을 앞당겨 아예 13일 한국-튀니지전까지 챙긴다.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손흥민을 직접 취재하기 위해서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베트남 기자들이 (베트남의 경기가 아닌) 한국-튀니지전에도 다수 취재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왕 한국을 찾는 김에 아예 일정을 당겨 입국, 자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을 직접 취재하고 싶어서일 것으로 추측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3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르는데, 튀니지를 상대하는 한국전을 위해 자국 경기까지 포기했다.
실제로 베트남 매체들은 한국과 베트남의 매치가 성사된 뒤부터 꾸준히 손흥민의 컨디션(상태) 및 출전 가능성 등에 대한 기사를 끊없이 쏟아내는 등, 한국 축구와 손흥민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이 맞붙는 17일 경기는 아예 대규모 취재진이 몰려온다.
KFA 관계자는 "벌써 30명 이상의 기자들이 취재 신청,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기자석 마련 등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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