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WFUNA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임팩트 오피스 유치

가천대가 'WFUNA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임팩트 오피스' 개소식을 열었다./사진제공=가천대

가천대학교가 지난 12일 교내 AI관 가천코코네스쿨에서 유엔협회세계연맹(World Federation of United Nations Associations, WFUNA)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임팩트 오피스 개소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윤원중 가천대 부총장, 아지엘 굴란드리스 WFUNA 사무총장, 곽영훈 WFUNA 회장, 고진 플랫폼위원회 위원장, 이명자 한국무역협회 본부장, 문효은 GS 사외이사, 윤진수 국민은행 부행장, 문혜숙 KB금융지주 ESG임원, 김영덕 디캠프 대표,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등이 참석했다.

WFUNA는 UN 창설 이듬해인 1946년 엘리노어 루스벨트 영부인(주 UN미국대사) 주도로 설립된 국제비영리기구다. UN인권선언문 작성, UN우표 발행, 안전보장이사회 월례 브리핑 등 UN과 각국 시민사회를 연결하고 UN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임팩트 오피스는 기업가정신과 기술혁신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창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가천대 창업대학, 지자체 등과 협력해 시티프레너스 프로그램, 글로벌 임팩트 해커톤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재 WFUNA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수석담당관은 "선의에 기반한 캠페인만으로는 더 이상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며 "기업가정신과 혁신 DNA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교육기관과 함께 임팩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장대익 가천대 창업대학장은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려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임팩트 오피스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글로벌 창업 및 임팩트 역량 강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가천대 창업대학은 이날 학생 창업가와 외빈, 창업자, 창업전문가 등을 이어주는 '네트워킹 데이' 행사도 진행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