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성추행' 혐의 정철승 변호사 법정 선다

강지수 2023. 10. 13.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후배 변호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아온 정철승(53) 변호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부장 원신혜)는 음식점에서 후배 변호사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치상)로 정 변호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정 변호사가 가슴 부위를 찌르고 손을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며 4월 경찰에 고소했고, 두 달 후 경찰은 정 변호사를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유족 대리인 맡았던 변호사
정철승 변호사. 연합뉴스

후배 변호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아온 정철승(53) 변호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부장 원신혜)는 음식점에서 후배 변호사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치상)로 정 변호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사건 관계자들 조사 및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진료기록 확인 등 보완수사를 거쳐 정 변호사의 성추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정 변호사는 올해 3월 27일 서울 서초구의 한 와인바에서 후배 변호사 A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정 변호사가 가슴 부위를 찌르고 손을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며 4월 경찰에 고소했고, 두 달 후 경찰은 정 변호사를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 고소에 정 변호사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무고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맞고소했다.

앞서 정 변호사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부하직원 성추행 사건 당시 피해자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그는 박 전 시장 유족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적이 있다.

강지수 기자 soo@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