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 처녀귀신 정체, 알고 보니 흰 소복 입은 마네킹(궁금한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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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가 괴담으로 뒤덮인 이유는 무엇일까.
10월 13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해돋이 명소인 호미곶에서 떠오른 처녀 귀신 괴담에 대해 취재했다.
그런데, 올여름부터는 포항 최동단에 있는 호미곶 해안도로에 "처녀 귀신이 나타난다"라는 기괴한 괴담으로 동네가 발칵 뒤집혔다고 한다.
해가 지면 나타난다는 일명 "호미곶 처녀 귀신"을 목격하기 위해 제작진은 호미곶의 상징인 '상생의 손'으로부터 100m가량 떨어진 해안가 도로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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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해안도로가 괴담으로 뒤덮인 이유는 무엇일까.
10월 13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해돋이 명소인 호미곶에서 떠오른 처녀 귀신 괴담에 대해 취재했다.
경상북도 포항에는 지역의 흉가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낡고 스산한 폐가를 소재 삼아 폐온천, 폐교회 등 예전부터 각종 괴담이 오가고 있다. 그런데, 올여름부터는 포항 최동단에 있는 호미곶 해안도로에 “처녀 귀신이 나타난다”라는 기괴한 괴담으로 동네가 발칵 뒤집혔다고 한다. 이웃 주민들은 물론, 호미곶을 방문한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목격담이 여럿 나오고 있었다. 과거 화장터였다는 그곳에 정말 한 맺힌 처녀 귀신이라도 나타난 걸까?
해가 지면 나타난다는 일명 “호미곶 처녀 귀신”을 목격하기 위해 제작진은 호미곶의 상징인 ‘상생의 손’으로부터 100m가량 떨어진 해안가 도로에 방문했다. 인적조차 드문 깜깜한 도롯가를 잠시 걷다 보니 나타난 빨간 불빛. 어렴풋이 보이는 귀신의 정체는 바로, 흰 소복을 입은 마네킹이었다. 대체 누가 호미곶 해안도로에 이런 섬뜩한 마네킹을 세워둔 걸까?
그런데, 정작 이곳이 입소문을 타면서 일명 “호미곶 귀신의 집”이라 불리고 있다는 것.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구고, 유튜버 등의 왕래로 인기를 얻고 있는 귀신 마네킹에 대한 궁금증은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간다. 대체 누가 포항 유명 관광지인 호미곶에 이런 흉흉한 일을 벌인 걸까? 13일 오후 9시 방송.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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