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강원 골키퍼 김정호, 음주운전 적발…구단 "깊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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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골키퍼 김정호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강원은 13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지난 11일 오전 김정호 선수가 음주 운전을 한 게 밝혀졌다"며 "사실 확인 후 즉시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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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골키퍼 김정호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강원은 13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지난 11일 오전 김정호 선수가 음주 운전을 한 게 밝혀졌다"며 "사실 확인 후 즉시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 기관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규정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프로축구연맹은 자체 규정에 따른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구단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부천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김정호는 자고 일어난 11일 오전 클럽하우스가 있는 강원도 강릉으로 차를 몰고 넘어오다가 접촉 사고를 냈고,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음주 상태로 판명이 난 것으로 파악된다.
강원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파이널 라운드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구단 모든 구성원이 반성한다. 무엇보다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구단 모든 구성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98년생 골키퍼 김정호는 2021년 강원 유니폼을 입었다. 강원 소속으로 총 9경기에 뛰었는데 올해는 출전 기록이 없다.
앞서 K리그2 FC안양의 외국 선수 조나탄 모야(코스타리카)도 지난 4월 지인들과 서울 이태원에서 술을 마시고 잠든 후 일어나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음주 사실이 적발됐고, 결국 프로축구에서 퇴출당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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