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주민들, 남쪽으로 피하라" 대규모 진입 앞두고 최후통첩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중심도시 가자시티 주민들에게 전원 대피령을 내리고 "며칠 내에 대규모 작전을 벌일 것"이라고 공개 선언했습니다.
AP 통신과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오늘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 내의 모든 민간인에게 스스로 안전과 보호를 위해 집에서 남쪽으로 대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도상으로 볼 때 와디 가자 이남 지역으로 이동하라"며 구체적인 장소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자시티는 군사작전이 벌어질 구역"이라며 "앞으로 며칠 내에 가자시티에서 지속적으로 대규모 작전을 벌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주민들은 군이 이를 허용하는 또 다른 발표할 때 가자시티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이며 "이스라엘과의 국경에 설치된 펜스해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주변으로 30만 명 넘는 예비군을 소집하고 장갑차와 탱크 등을 집결시켜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돼왔습니다.
이에 대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매우 파괴적인 결과가 우려된다면서 "만약 이스라엘군의 명령이 확정된 것이라면, 이미 비극적인 상황이 재앙으로 변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를 철회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곽승규 기자(hearti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3152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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