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부, '러 유가상한 위반' 튀르키예·UAE 해운사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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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가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제를 위반한 2개 해운사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미 재무부에 따르면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배럴 당 80달러가 넘는 러시아 원유를 운송한 터키 해운사 아이스펄내비게이션(Ice Pearl Navigation Corp)에 벌금을 부과했다.
또 배럴당 75달러에 거래된 러시아산 원유를 운반한 UAE 해운사 럼버마린(Lumber Marine)에도 제재를 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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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재무부가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제를 위반한 2개 해운사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미 재무부에 따르면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배럴 당 80달러가 넘는 러시아 원유를 운송한 터키 해운사 아이스펄내비게이션(Ice Pearl Navigation Corp)에 벌금을 부과했다. 또 배럴당 75달러에 거래된 러시아산 원유를 운반한 UAE 해운사 럼버마린(Lumber Marine)에도 제재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 제재를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유 가격 상한제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가 원유 수출 수익을 얻을 수 없도록 거래 가격을 배럴 당 최대 60 달러로 정한 조치다. 지난해 12월 발효된 이 제재는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 등이 따르고 있다.
월리 아데예모 미 재무부 차관은 "오늘의 조치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쓰이는 러시아의 자원을 줄이고, 가격 상한제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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