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40대 4명 포함 '파격 인사' 단행… 조직 쇄신 발판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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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5000억원대 손실을 반영한 GS건설이 조직개편에 나섰다.
13일 GS건설은 예년보다 한달 앞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GS건설은 전년 대비 3배에 달하는 17명의 신임 상무를 선임하고 20여명의 기존 본부장급 조직장들을 교체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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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GS건설은 예년보다 한달 앞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성과주의 인사를 통해 본부별 자율경영체계를 강화하며, 전사적 품질 향상을 위한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GS건설은 전년 대비 3배에 달하는 17명의 신임 상무를 선임하고 20여명의 기존 본부장급 조직장들을 교체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기존의 틀을 깬 40대 임원의 4명의 내부 승진과 외부영입을 통해 젊은 임원으로의 과감한 세대교체 기틀을 조성했다.
업무성과와 역량, 조직기여도 등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종합적인 인물 리뷰 과정을 통해 성과주의에 기반한 인재기용의 뜻을 명확히 했다. 이 과정을 통해 엄선된 조직 리더들의 자율책임경영을 기반으로 조직과 성과를 이끌어 나가는 문화를 강조한다는 의미도 있다.
그동안 6개 부문, 9개 본부 체제로 분리돼 있던 사업조직과 수행조직들을 통합해 10개 본부로 재편함으로써 이슈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로 정비했다. 건설업의 근간이 되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을 대거 임원으로 선임해 품질 이슈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인적 쇄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전사적 품질 향상을 통해 보다 안정화된 국내외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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