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17일 시즌 최종전서 김태훈 은퇴식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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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지는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홈 최종전에서 김태훈의 은퇴식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고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김태훈은 15년 동안 한 팀에서만 뛰었다.
SSG는 '원 클럽맨'으로 활약한 김태훈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이번 은퇴식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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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지는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홈 최종전에서 김태훈의 은퇴식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고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김태훈은 15년 동안 한 팀에서만 뛰었다.
통산 302경기에 출전해 18승 64홀드 326탈삼진을 기록했으며 2018년에는 팀 내 불펜 투수 최다 이닝인 94이닝을 던지며 9승 10홀드 평균자책점 3.83의 성적을 냈다.
2018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에서는 8경기에 등판해 11이닝 동안 단 1실점하며 팀의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SSG는 '원 클럽맨'으로 활약한 김태훈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이번 은퇴식을 마련했다.
이날 경기 전 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김태훈의 뜻을 담아 사전 선정된 100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당일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에게는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메시지 카드가 선착순 1300명에게 제공된다. 메시지 카드는 당일 한정 판매되는 스페셜 포토카드를 끼워서 소장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김태훈은 이날 경기 시구자로 나서 마지막 피칭을 선보이며 시포는 오랜 시간 선수 생활을 함께한 서진용이 맡는다.
등번호인 '51번'에 맞춰 팬 51명이 그라운드에 도열해 마지막 등장을 맞이하는 '메모리얼 로드'도 준비됐다.
사인회와 메모리얼 로드 참가 신청은 15일까지 구단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면 된다. 당첨 결과는 16일 구단 어플리케이션 알림과 문자로 안내된다.
경기 종료 후 공식 은퇴식 행사가 실시되며 기념 선물과 꽃다발 수여, 선수단 영상 편지 상영, 은퇴 소감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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