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장 "홍범도 장군 흉상, 육사에 둬야"‥與 윤주경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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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이 육군사관학교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을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는 문제와 관련해 "육사에 그대로 두는 게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윤봉길 의사의 손녀이자 독립기념관장을 지냈던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한 관장에게 "홍범도 장군을 육사에서, 그리고 우리 군에서 어떻게 예우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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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이 육군사관학교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을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는 문제와 관련해 "육사에 그대로 두는 게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관장은 오늘 국가보훈부와 독립기념관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육사에 홍범도 장군을 비롯해 독립군과 관련한 다섯 분을 모신 것은 우리나라 군인의 정신이나 군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사람들이 본받아야 할 대상이라는 취지가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군의 정신을 제대로 함양하려면 육사에 두는 것이 좋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에 윤봉길 의사의 손녀이자 독립기념관장을 지냈던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한 관장에게 "홍범도 장군을 육사에서, 그리고 우리 군에서 어떻게 예우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아직 공식적인 이전 요청이 온 것은 없다"면서, "보훈부와 독립기념관 전문가들과 충분히 상의해서 홍 장군이 독립유공자로서 최대한 예우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3151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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