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아세안 3개국 귀국연수생과 'SDGs 달성' 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귀국연수생 180명과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논의했다.
김은섭 코이카 필리핀사무소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아세안 3개국 귀국연수생들이 국가별 개발 현황을 비교하며 SDGs에 대한 지식과 영감을 넓힐 수 있었다"며 "동창회 간 교류는 향후 아세안 역내에서 친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우리 정부의 연수사업의 지속가능성과 효과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이카는 지난 12일 '포스트 팬데믹 시대 SDGs 달성'을 주제로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지식공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이카는 개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연수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필리핀 3600여명, 캄보디아 2800여명, 베트남 5200여명의 귀국연수생을 배출했다. 일부 귀국연수생은 정부 요직에 진출해 친한 인사로 활동하며 국가 간 공공외교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아세안 3국의 귀국 연수생 동창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지식공유 행사다. 국가별로 개발 현황과 동창회 차원의 사회공헌·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아세안 역내 SDGs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캄보디아 귀국연수생인 캅 눈 국립어린이병원 행정 부원장은 '캄보디아 산모들의 모유 수유 실천율'을 주제로 캄보디아 산모 6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생계를 위한 산모의 출산휴가 연장과 직장 내 인지 제고, 모유 수유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필리핀 귀국연수생 보비 제라도 필리핀 북부 일로일로 주립대학 총장은 '복원력, 역량 강화·지속가능성을 위한 커뮤니티 연합 활동'을 주제로 보건, 전기, 수도, 생계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필리핀 연수생 동창회가 진행한 사회공헌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베트남 귀국연수생 부티미훼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 연구원은 '베트남 농부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과 적응대책'을 발표하며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품 생산량 변화와 이에 맞춘 향후 농법 고도화 방안을 제시하고 다양한 대응 사례를 소개했다.
김은섭 코이카 필리핀사무소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아세안 3개국 귀국연수생들이 국가별 개발 현황을 비교하며 SDGs에 대한 지식과 영감을 넓힐 수 있었다"며 "동창회 간 교류는 향후 아세안 역내에서 친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우리 정부의 연수사업의 지속가능성과 효과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원기 기자 wonkong9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두가 부러워하는 '한국', 70년 만에 '선진국'되다 - 머니S
- 한지혜, 딸과 함께 가을 외출룩…'패셔니스타 모녀' - 머니S
- 초등생 도보 30분 통학 사라질까… 서울 '초등 분교(캠퍼스)' 설립 추진 - 머니S
- 전소미, 오렌지색으로 염색하고 키치 매력 UP - 머니S
- '담배꽁초 무단투기' 최현욱 "과태료 납부, 심려 끼쳐 죄송" - 머니S
- (여자)아이들 슈화, 끈 원피스 입고 치명적인 청순美 - 머니S
- "50년 만기 특례보금자리론 받은 40대 이상 11%… 60대는 5명" - 머니S
- "매출은 오히려 줄었다"… 유커 늘어도 못 웃는 면세점 - 머니S
- '결혼' 로망 드러낸 김동완… "에릭♥나혜미 질투나" - 머니S
- "북한산 뷰+야외 공간"… 아이키 집, 어마어마하네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