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장, 팔레스타인 편들기…"공정한 평가 부재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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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충돌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외교수장이 평화회담 재개를 강조하면서 유엔의 역할을 주문했다.
이어 그는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조속히 진정한 평화회담을 재개하고 팔레스타인 민족의 정당한 권리를 실현하는 것"이라면서 "중국은 보다 더 권위있고 영향력 있는 국제적 평화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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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책임과 역할 강조…"권위있는 국제회의 개최 촉구"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충돌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외교수장이 평화회담 재개를 강조하면서 유엔의 역할을 주문했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셀소 아모림 브라질 대통령 국제 고문과 통화를 하고 이같이 밝혔다.
왕 부장은 "팔레스타인 문제는 중동 문제의 핵심이며 근본적인 원인은 팔레스타인 인민에게 공정한 평가가 내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조속히 진정한 평화회담을 재개하고 팔레스타인 민족의 정당한 권리를 실현하는 것”이라면서 "중국은 보다 더 권위있고 영향력 있는 국제적 평화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또 ”'두 국가 방안'을 기초로 한 국제사회의 합의와 이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유엔은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책임과 역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한 안보리 긴급회의 개최를 지지한다“면서 ”(안보리는) 인도주의적 우려를 주목하고 정전과 폭력 중단, 민간인 보호에 합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보리는 구속력 있는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위해 실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아모림 고문은 “브라질이 유엔 안보리 이번달 순회 의장국으로서 13일(현지시간) 이팔 사태 관련 긴급회의를 소집했다”면서 “회담 재개는 문제 해결의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브라질은 중국과 긴밀히 조율해 정세의 완화를 추진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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