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위험' 울산 아파트 주민들, LH임대주택으로 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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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위험시설로 진단받은 아파트 주민들이 LH임대주택으로 입주하게 됐다.
울산 동구는 '재난위험 건축물 거주자 임대주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동구 관계자는 "재난 발생 위험이 높아 주민 대피가 필요한 시설물이지만 주민들이 자구책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협약을 맺게 됐다"며 "주민들의 임대주택 입주 후에도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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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재난위험시설로 진단받은 아파트 주민들이 LH임대주택으로 입주하게 됐다.
울산 동구는 '재난위험 건축물 거주자 임대주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협약은 지난 5월 정밀안전진단에서 최하위인 E등급을 받은 동구 방어동 한 아파트 거주자들 주거공간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 내용은 울산시 내 LH임대주택 공급, 주거공간 마련을 위한 행정적 지원, 신속한 주거이전 및 협약 이행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동구에 따르면 진단 당시 해당 아파트는 이미 건축물 주요 구조부가 약해지고 지반침하가 진행되고 있었다.
아파트 주민 50세대 중 3세대가 이주했으며, 나머지 47세대는 여전히 해당 아파트에 살고 있다.
동구는 현재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1차 이주신청을 마무리했으며 이달까지 2차 신청을 받고 있다.
1차 신청한 10여 세대는 올해 안에 이주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확한 이주 임대주택 위치, 기존 아파트 철거 여부 등은 향후 주민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결정한다.
동구 관계자는 "재난 발생 위험이 높아 주민 대피가 필요한 시설물이지만 주민들이 자구책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협약을 맺게 됐다"며 "주민들의 임대주택 입주 후에도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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