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랑, 4년 만에 '거울형 회화' 이열 홍익대 교수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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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사동 노화랑은 이열(홍익대학교 미술대학교수)개인전을 오는 18일부터 펼친다.
노화랑에서 4년 만에 여는 이 전시는 이 교수의 40번째 개인전으로 '거울형 회화' 작품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낡은 거울이 등장하고 흑백사진 속 모호한 인물이 함께하는 작품은 시간성에 관한 소통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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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 인사동 노화랑은 이열(홍익대학교 미술대학교수)개인전을 오는 18일부터 펼친다.
노화랑에서 4년 만에 여는 이 전시는 이 교수의 40번째 개인전으로 '거울형 회화' 작품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낡은 거울이 등장하고 흑백사진 속 모호한 인물이 함께하는 작품은 시간성에 관한 소통을 이야기한다. 거울 뒷면을 부식 시키거나 도구로 긁어 행위를 기록한다.
임대식 미술평론가는 "거울 속의 또 다른 거울.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유명인이기도 하고, 르네상스 시기 어느 궁에서 홀로 쓸쓸히 사라져 갔을 누군가의 초상이 바로 작가의 거울 속의 거울이다. 죽음을 두고, 지금의 삶을 반성하고 성찰하는 의미로 ‘바니타스’는 삶에 대한 욕망과 집착이 오히려 이 삶을 얼마나 헛되게 하는지를 묻는다"며 "그 상징으로 거울이 등장한다. 이는, 지금 내가 보고 있는 나에 대한 가장 일차적인 성찰의 매체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전시는 11월7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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