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세사기 의혹’ 피해액 160억 원 넘어…고소장 115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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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전세 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신고된 피해 금액 규모가 16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임대업자 정 모 씨 부부와 관련한 사기 혐의 고소장이 오늘(13일) 낮 12시 기준으로 115건 접수돼 어제보다 23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수원 일대 빌라와 오피스텔 다수를 소유한 정 씨 부부는 지난달 돌연 잠적해 임차인들에게 각각 1억 원 상당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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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전세 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신고된 피해 금액 규모가 16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임대업자 정 모 씨 부부와 관련한 사기 혐의 고소장이 오늘(13일) 낮 12시 기준으로 115건 접수돼 어제보다 23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장 피해 금액 역시 어제보다 40억 원가량 증가한 160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 수원 일대 빌라와 오피스텔 다수를 소유한 정 씨 부부는 지난달 돌연 잠적해 임차인들에게 각각 1억 원 상당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 부부와 아들, 관련 법인이 소유한 거로 확인된 건물만 50여 채에 달합니다.
경찰은 이들 일가 외에 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 등 5명에 대한 고소장도 함께 접수해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수사 중입니다.
또 경찰은 정 씨 부부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를 한 데 이어, 피해 규모가 급격히 커지면서 오늘 정 씨 부부 아들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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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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