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권단체 "이스라엘, 가자·레바논에 백린탄 쐈다"

한미희 2023. 10. 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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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레바논에 백린탄을 쐈다고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가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10일과 11일 레바논과 가자지구에서 찍힌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대포로 발사된 백린탄이 여러 번 공중 폭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군은 "가자지구에서 백린탄이 들어있는 무기 사용에 대해 알고 있지 않다"고 답했으며, 레바논 건에 대해서는 별도로 답변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인을 주성분으로 하는 백린탄은 산소와 접촉해 불이 붙으면 대량의 열과 섬광, 연기가 발생하고 끄기도 쉽지 않아 인체에 치명적이어서 국제적으로 금기시되는 무기입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이스라엘 #백린탄 #가자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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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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