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있었다' 함영걸 PD "다루기 힘든 학교폭력, 단막극 이용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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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페셜 2023'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함영걸 PD가 소감을 밝혔다.
'우리들이 있었다' 함영걸 PD는 "학교 폭력이라는 소재가 장편에선 다루기 힘들다. '더글로리'나 이런 작품을 보면 피해자나 가해자를 다루지만 저희 드라마에선 방관자를 다룬다. 단막극이라는 점에서 소재를 용기 내서 도전해 봤다. 단막이 아니라면 다루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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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드라마 스페셜 2023'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함영걸 PD가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KBS2 '드라마 스페셜 2023' 합동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극야'의 장민석 PD, 배우 이재원, 최성원, '반쪽짜리 거짓말'의 이현경 PD, 배우 김시우, 안세빈, '도현의 고백'의 서용수 PD, 배우 이연, 차선우, '우리들이 있었다'의 함영걸 PD, 배우 김현수, 이민재가 참석했다. 아나운서 임지웅이 진행 마이크를 잡았다.
'우리들이 있었다' (극본 윤태우·연출 함영걸)는 한 학생의 죽음을 둘러싼 학교 폭력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들의 이야기로, 배우 김현수, 이민재, 강나언, 고성민은 학교 폭력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시점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담았다.
'우리들이 있었다' 함영걸 PD는 "학교 폭력이라는 소재가 장편에선 다루기 힘들다. '더글로리'나 이런 작품을 보면 피해자나 가해자를 다루지만 저희 드라마에선 방관자를 다룬다. 단막극이라는 점에서 소재를 용기 내서 도전해 봤다. 단막이 아니라면 다루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함 PD는 "특히 김현수 배우는 제 기준에선 굉장히 슈퍼스타라 촬영을 함께 할 줄 몰랐다"라며 김현수를 칭찬했다. 게다가 "오히려 제가 캐스팅한 게 아니라 선택받았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우리들이 있었다'는 오는 11월 4일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KBS2]
드라마스페셜 | 우리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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