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하이닉스 이어 TSMC도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 '유예

정윤영 기자 2023. 10. 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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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반도체(TSMC)의 대(對)중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유예 조치가 연장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장은 13일 TSMC가 중국에서 운영하는 반도체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제조장비를 공급하는 것에 대한 미국 당국의 수출규제 적용 제외 연장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미국으로부터 별도의 허가나 기한 없이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중국 공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된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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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포착된 TSMC 로고. 2022.12.29.ⓒ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대만반도체(TSMC)의 대(對)중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유예 조치가 연장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장은 13일 TSMC가 중국에서 운영하는 반도체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제조장비를 공급하는 것에 대한 미국 당국의 수출규제 적용 제외 연장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TSMC의 유예 기간이 연장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지만, 자세한 설명은 내놓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미국으로부터 별도의 허가나 기한 없이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중국 공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된 가운데 나왔다.

앞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지난해 중국 난징 공장을 대상으로 미국 수출 규제 적용을 1년간 면제받았다. 그러다 이들 기업은 중국 반도체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제조장비를 무기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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