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물씬'…부산 지자체 야외행사 여럿

14~15일 부산 곳곳서 음악·스포츠·커피·역사축제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시와 지자체들이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10월 중순의 주말을 맞아 다채로운 야외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14일 오후 동구 부산시민회관에서는 제1회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 개막식이 개최된다. BPAM은 오는 16일까지 부산 곳곳에서 거리예술을 포함한 연극, 무용, 음악 등 100여개의 공연을 선보인다.

14일 각 지자체는 가을 날씨를 배경으로 한 야외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북구는 2023년 북구청장배 그라운드골프 대회를, 기장군은 영유아 가족 걷기대회와 차성문화제 군민 걷기대회, 한솔합동운동회를 개최한다.

기장군은 또 일광해수욕장 일원에서 '2023바다미술제'를 개최해 전 세계 20개국 작가들이 참여한 총 4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날 부산진구는 놀이마루에서 '제7회 전포커피축제'를 열어 부산지역 유명 커피·디저트 판매 부스, 바리스타 초청부스 운영과 함께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진구는 또 이날 오후 6시 서면1번가 일원에서 제3회 부산진구 버스킹페스티벌을 개최해 예비 가수 지망생들의 실력을 뽐낼 기회를 제공한다.

같은 날 수영구는 광안리 바닷가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광안리M드론라이트쇼'를 오후 7시·9시에 선보인다. 이번 드론 쇼 주제는 '아기공룡 둘리'다.

오는 15일에는 가을 풍취와 스포츠의 열기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날 오전 해운대구는 제16회 해운대구청장배 탁구대회를, 기장군은 2023 기장군 협회장기 탁구 대회에 이어 기장군수배 씨름대회를 개최한다.

동래구는 14~15일 동래읍성 북문과 온천천, 온천장 일원에서 '제29회 동래읍성 역사축제'를 개최해 마당극, 줄타기 공연과 더불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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