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가경천 일원 ‘낭만 가득한 거리’ 된다

안영록 2023. 10. 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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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천 발산교~가경1교 일원이 낭만의 거리로 거듭난다.

시는 '가경천 낭만의 거리 조성사업'을 오는 12월까지 마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가경천 녹지와 경관자연을 활용해 가경천 일원을 음악이 흐르는 낭만의 거리로 만들기로 하고 지난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책로 조성과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 본격적인 사업은 7억원을 들여 지난 11일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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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천 발산교~가경1교 일원이 낭만의 거리로 거듭난다.

시는 ‘가경천 낭만의 거리 조성사업’을 오는 12월까지 마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진행한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이 건의했다.

시는 가경천 녹지와 경관자연을 활용해 가경천 일원을 음악이 흐르는 낭만의 거리로 만들기로 하고 지난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경천 낭만의 거리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청주시]

1차 사업인 버스킹 무대와 데크길 설치는 지난 6월 마무리됐다. 산책로 조성과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 본격적인 사업은 7억원을 들여 지난 11일부터 시작됐다.

총 350m 구간의 기존 산책로 등 시설물을 철거하고, 녹지대 폭을 2m 늘려 수국 등 다양한 식물을 심을 수 있는 정원 공간을 확보한다.

시민들이 쉴 수 있도록 벤치와 파고라 등이 설치되고, 휴게공간에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설치돼 쉬면서 듣고 싶은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한다. 버스킹 공연을 위해 무대 주변에는 막구조물이 설치된다.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스트링 조명과 살아 움직이는 듯한 반딧불이 조명 등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 예정이다.

데크길을 따라 설치될 로고 프로젝터를 통해 가경천만의 이야기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영선 시 녹지관리팀장은 “시민들이 낮뿐 만 아니라 밤에도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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