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규, 한국시니어오픈 우승…2차 연장 끝 김종덕 따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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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규(53)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니어 내셔널타이틀 '제28회 한국시니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억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박도규는 "어느 대회보다 한국시니어 오픈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다. 대회장에 응원하러 와준 와이프 덕에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주최사인 대한골프협회와 좋은 코스 컨디션을 제공해준 타미우스골프앤빌리지에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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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박도규(53)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니어 내셔널타이틀 '제28회 한국시니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억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박도규는 13일 제주 제주시 타미우스골프앤빌리지(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김종덕(62)과 동타를 이룬 박도규는 2차 연장에서 파를 잡아 우승했다.
박도규는 2차 연장에서 두 번째 샷을 안정적으로 그린 위에 올려놓았다. 반면 김종덕은 세컨드샷을 페널티 구역에 빠뜨리면서 승부가 갈렸다.
박도규는 우승 상금 1500만원을 가져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던 김종덕은 준우승에 만족하게 됐다.
박도규는 "어느 대회보다 한국시니어 오픈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다. 대회장에 응원하러 와준 와이프 덕에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주최사인 대한골프협회와 좋은 코스 컨디션을 제공해준 타미우스골프앤빌리지에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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