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허용수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장에 명예시민증 수여

강릉시 제공

지난 7월 개최한 2023강릉세계합창대회의 성공을 이끈 허용수(GS에너지 대표이사)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장이 강릉시 명예시민이 됐다.

강릉시는 13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김홍규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허용수 조직위원장에게 강릉 세계합창대회 성료 및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위상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강릉시 명예시민증서와 감사패를 수여했다.

허 위원장은 지난 2021년 4월 27일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된 이후 안으로는 조직위를 지휘하는 한편, 밖으로는 전 국민적 관심을 얻기 위해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펼치는 등 코로나19 및 국제 정세 악화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대회의 성공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지난 7월 열린 2023년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막식.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 제공

이날 명예시민증 수여와 함께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 결과보고서 헌정 및 결과보고회도 함께 진행했다.

김홍규 시장은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합창대회의 성공을 위해 적극 힘써주신 허용수 조직위원장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세계합창대회는 강릉이 글로벌 관광도시, 아시아의 힐링관광 수도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강릉세계합창대회는 지난 7월 3일부터 7월 13일까지 강릉 일대에서 열려 모든 공연 전석 매진이라는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34개국 324개 팀이 참가해 대회 기간 6만 3천여 명의 관람객과 연인원 3만 8천 명의 합창단 및 스태프가 참여하면서 총 10만 1천여 명이 합창으로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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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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