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시즌 213억 줄게' 레알 축구 도사 MF, '뮌헨 시절 스승' 펩과 맨시티에서 재회하나...내년 여름 이적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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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다음 시즌 크로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 맨시티는 그에게 매 시즌 1500만 유로(한화 약 213억 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크로스는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와 함께 막강한 중원을 형성하며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기여했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2021/22시즌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할 때도 주전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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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내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토니 크로스를 데려올까?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다음 시즌 크로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 맨시티는 그에게 매 시즌 1500만 유로(한화 약 213억 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랜 기간 뛴 베테랑 미드필더다. 2006년 독일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 팀에 입단했던 그는 2007년 구단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09년 1월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임대됐던 그는 반 시즌을 소화한 뒤 뮌헨으로 돌아왔다.
크로스는 2010/11시즌부터 뮌헨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그는 해당 시즌 공식전 37경기 2골 8도움을 기록했다. 2011/12시즌에는 51경기 7골 19도움으로 기량이 한 단계 발전했다. 2012/13시즌에는 37경기 9골 8도움으로 뮌헨의 트레블에 공헌했다.
크로스는 2014년 7월 뮌헨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로스 영입에 2500만 유로(한화 약 355억 원)를 투자했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였다. 크로스는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와 함께 막강한 중원을 형성하며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기여했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2021/22시즌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할 때도 주전으로 뛰었다. 이번 시즌 그는 11경기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 수는 적지 않았지만 이 중 6경기가 교체 출전이었다. 선발로 투입된 횟수는 5경기에 불과했다.
크로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된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가 크로스를 주시하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2013/14시즌 뮌헨에서 지도했던 크로스를 잘 알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크로스가 장단점이 있었음에도 그를 칭찬했고 크로스도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같은 일을 했다”고 전했다.
2013년 여름 뮌헨 감독으로 부임했던 과르디올라는 2013/14시즌을 크로스와 함께했다. 크로스는 해당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51경기에 나섰다. 과르디올라와 한 시즌을 함께한 그는 시즌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과르디올라와 크로스가 맨시티에서 재회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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