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S 우승 멤버' SSG 김태훈, 17일 시즌 최종전서 은퇴식 거행

권혁준 기자 2023. 10. 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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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오는 17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3시즌 신한은행 SOL KBO리그 최종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투수 김태훈의 은퇴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김태훈은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SSG는 구단의 '원클럽맨'으로 활약하고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결정적 기여를 한 김태훈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은퇴식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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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오는 17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3시즌 신한은행 SOL KBO리그 최종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투수 김태훈의 은퇴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김태훈은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2009년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한 김태훈은 올해까지 15년간 SSG 한 팀에서만 뛰었다.

통산 302경기에서 372이닝을 소화하며 18승22패 9세이브 64홀드 평균자책점 5.18 등을 기록했다. 2018년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필승조로 활약하기도 했다.

SSG는 구단의 ‘원클럽맨’으로 활약하고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결정적 기여를 한 김태훈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은퇴식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전에는 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김태훈의 뜻을 담아 사전 선정된 100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가 마련된다.

당일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에게는 도드람 게이트, 스타벅스 게이트, 3번 게이트에서 김태훈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메시지 카드가 선착순 1300명에게 제공된다. 메시지 카드는 당일 한정 판매되는 김태훈 스페셜 포토카드를 끼워서 소장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김태훈은 시구자로 나서 팬들 앞에서 마지막 피칭을 선보이며, 시포에는 오랜 시간 선수생활을 함께한 SSG의 현 마무리투수 서진용이 참여한다.

김태훈의 등번호인 51번에 맞춰 팬 51명이 그라운드에 도열해 마지막 등장을 맞이하는 '메모리얼 로드'도 준비한다.

공식 은퇴식 행사는 경기 종료 후에 실시되며 행사는 기념 선물 과 꽃다발 수여, 선수단 영상 편지 상영, 은퇴 소감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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