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공연예술마켓 개막

33개국 참가…공연유통 플랫폼 구축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포스터./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오는 14일 아시아 최대의 공연예술 유통의 장 '2023 제1회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을 개막한다고 13일 밝혔다.

BPAM은 오는 16일까지 부산시민회관을 중심으로 일터소극장, 가온아트홀 1·2관, KT&G 상상마당 등서 열며 33개국의 공연산업 관계자 130명, 예술인, 시민 등 1만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공연예술의 새로운 물결'(A new wave of performing arts)을 주제로 세계 대표 공연예술도시와 부산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공연유통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개막식은 개막선언 퍼포먼스에 이어 매직·무용·연극·음악·뮤지컬 등 각 장르 종합 옴니버스형으로 조합한 5개 개막공연이 펼쳐진다. 33개국 공연산업 관계자 환영리셉션과 공연예술생태계 국가 간 실질적인 교류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92개의 공연유통 △공연예술 생태계 경향 토의 콘퍼런스 △공연산업관계자와 예술가 매칭 1대 1 데이트 △자유로운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BPAM 나이트 △공연유통 실행을 위한 파빌리온과 부스 운영 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 공연예술의 연결과 협력으로 공연예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부산이 해외 유명 공연예술도시 중 하나의 기착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공연예술의 유통 지원체계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